코로나19로 사용 증가한 일회용 위생용품 424건 검사, 모두 기준에 적합
식품접객업소용 물티슈, 화장지, 일회용면봉·기저귀, 일회용 포크·나이프·빨대, 일회용행주·타월, 일회용팬티라이너, 물티슈용 마른티슈) 등 19종이다.
최근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지난해 배달음식 시장의 매출은 17조 3828억으로 2019년도에 비해 78.6%나 급증했으며, 환경부는 그동안 금지해왔던 일회용품의 사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등 일회용 위생용품의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2020년 5월부터 12월까지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와 협업하여 서울시내 위생용품 제조업소 제품 33건 및 유통 위생용품 391건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424건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위생용품은 기존 공중위생법, 생활용품안전법 등으로 분산되어 있던 품목들을 「위생용품 관리법」(′18. 4.)을 제정하여 ‘보건 위생을 확보하기 위하여 특별한 위생 관리가 필요한 용품’으로 정의한 19품목을 말한다.
2020년 위생용품 집중 점검은 위생용품관리법이 본격 실시된 이후 2019년도부터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와 협업으로 연 2회에 걸쳐 실시되었으며 검사 항목은 일회용숟가락, 젓가락, 빨대 등의 납, 과망간산칼륨 소비량, 총용출량, 일회용나무젓가락의 티아벤다졸 등 잔류농약 3종, 화장지의 포름알데히드, 형광증백제 등 이화학검사와 물수건의 대장균, 세균수 등 미생물 항목이었다. 2019년도에는 물수건 6건, 면봉 1건에서 세균수, 대장균 등이 부적합했으나 2020년도에는 424건이 모두 적합하여 집중 단속에 의해 안전 관리 실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위생용품의 철저한 안전성 관리를 위하여 식약처 주관 전국합동단속(5월), 서울시내 위생용품 제조업소 및 유통 제품(6월, 10월)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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