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년간 도로분진청소로 PM-2.5 발생원 16,506 kg 제거
서울시와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로분진흡입 청소차로 수거한 청소수거물 중 먼지의 함량을 조사한 결과 연간 PM-2.5 발생원 16.5톤, PM-10 발생원 58톤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도로분진흡입청소차는 동절기에 어려운 물청소 대체 방법으로 2010년에 도입해 현재 100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1,135,700 km를 청소하고 있다. 이 청소거리는 지구 28바퀴, 서울과 부산을 1,245회 왕복한 거리이다.
분진흡입청소로 사전에 도로에서 제거한 초미세먼지(PM-2.5) 16.5톤은 경유차 36,197대에서 배출되는 양에 해당된다.
이번 조사는 5월 29일부터 6월 18일 기간 동안 주간선도로인 관악구 남부순환로와 지선도로인 관악구 신림로에서 도로분진흡입청소차를 동일한 속도(10 km/h)로 운행하면서 도로면 1 cm 위에서 흡입하여 수거한 분진 16건을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산출하였다.
보건환경연구원이 진행한 분석방법은 미국 환경보호청(EPA) 대기오염물질배출량 산정방법인 AP-42 C1, C2 방법에 따라 도로청소수거물을 75 ㎛ 크기의 체로 토사류를 비롯한 큰 입자들을 제거하고 남은 75 ㎛보다 작은 크기의 ‘미사(微沙,미세한 분진)’를 레이저 입도분석기를 활용하여 PM-10과 PM-2.5의 구성 비율(%)을 산출하였다.
비산먼지 발생원은 주로 도로에서의 자동차 운행, 건설공사장 등이며, 2018년 6월 국립환경과학원이 발표한 2015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에 따르면 서울시에서 발생한 PM-2.5는 자동차 등의 배출가스 보다 1.1배, PM-10은 4.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 전체 미세먼지(PM-10) 배출량 8,733,922.1 kg 중 도로재비산먼지가 미세먼지(PM-10)는 24.1%인 2,209,565.9 kg, 초미세먼지(PM-2.5)는 20.7%인 534,572.4 kg이다. PM-10은 자동차 배출가스(도로이동오염원) 배출량 53,1067.1 kg에 비해 4.2배, PM-2.5 배출량 488581.7 kg에 비해 1.1배 발생한다.
서울시는 자동차가 도로를 주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재비산먼지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 2010년부터 분진흡입청소차를 도입하였으며, 현재 100대에서 2019년 상반기까지 145대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보다 효과적인 도로분진청소를 위해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서울시 도로 및 교통 여건에 적합한 청소 방법을 선택하고, 향후 기상 여건, 교통량, 실시간 도로변 오염도 등을 반영한 도로 청소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 3월부터 서울연구원이 「미세먼지 저감 효과 분석 및 과학적인 도로 청소 관리체계 마련」 연구를 진행 중에 있고 연구 결과를 반영해 효율적인 도로청소를 통해 미세먼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 이 기사는 서울시의 보도자료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 물환경연구부 토양폐기물팀 신규진 주무관
- 대기환경연구부 입자연구팀 김지성 환경연구사출처 : 서울특별시 에서 18년 작성한 공공누리 제 4유형으로 제공부서
[식품의약품부 - 연구기획팀]를 이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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