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원 속 먼 나라 이웃나라‘세계가족정원’… 서울 거주 외국인가족 모집
□ 서울시는 ‘2020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이하 박람회)’ 일환으로 진행하는 ‘세계가족정원’ 참가팀을 오는 4월 20일(화)까지 온라인으로 모집한다.
○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시민들의 해외여행에 대한 갈증이 날로 높아만 가고 있다. 이에 일상 속에서 세계 각국의 특색이 담긴 다양한 정원들을 통해 잠시나마 해소하고 작은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 참가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가족 20팀(1팀당 최대 4인까지 가능)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를 원하는 외국인 가족은 정원박람회 홈페이지(https://festival.seoul.go.kr/garden)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 선발된 가족은 4월 23일(금) 개별 연락으로 발표되며, 세계가족정원 조성은 만리동광장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하여, 5팀씩 나누어 5월 8일(토)부터 9일(일)까지 이틀간 총 4회차로 진행할 예정이다.
□ 이번 프로그램은 영국 왕립식물원 큐가든(Kew Gardens)에서 근무한 오경아 전문 가든디자이너와 정다운 가드너의 강의로 진행되기 때문에 원예 초보자라도 누구나 쉽게 정원을 만들 수 있다.
○ 세계가족정원 조성은 각 팀에게 주어진 원형 화분(지름 70cm)에 신청 접수시 제출했던 ‘정원 구상 아이디어’를 구현하면 된다.
○ 참가 당일에는 각 팀에게 식물, 흙, 모종삽, 앞치마 등 가드닝 키트가 제공되며 정원을 좀 더 특색있게 꾸미고 싶다면 야외용 소품을 지참해 와도 된다.
□ 완성한 20개의 세계가족정원은 정원박람회 개최 기간인 5월 14일(금)부터 끝나는 5월 20일(목)까지 만리동광장에 전시된다.
□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외국인 가족들의 다양한 상상력이 담긴 정원 풍경을 통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피로감이 완화되길 바란다”며, “더 나아가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 시민들에게 건강한 여가생활을 알려주는 계기가 되어 정원문화의 일상화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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