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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전기차 급속충전기 지난해 200기 확대…공영주차장 설치 역점

dongjja 2021. 4. 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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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전기차 급속충전기 지난해 200기 확대…공영주차장 설치 역점

 

 

□ 서울시가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고 전기차 이용시민의 편의를 높인다는 목표 아래 환경부, 한국전력공사 등과 협조, 작년 한 해 서울시내 주요 공영주차장, 관공서 등에 공용 급속충전기 200기를 추가 설치했다. 이를 통해 서울시내 전기차 급속충전기는 총 789기까지 확대됐다.

 

□ 추가 설치된 200기 중 서울시가 직접 설치했거나 자치구·민간을 지원해 설치한 급속충전기는 60기다.

 

□ 특히 이 가운데 51기(85%)는 지하철역, 구청 등 17개 공영주차장에 집중 설치됐다. 이밖에도 서울시청 등 관공서와 송월동 공공 차고지 등 공공시설에 설치해 전기차 이용자들이 접근성이 좋은 곳에서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 서울시는 대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전기차 이용자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충전소 위치와 평상시 느끼는 불편사항 등을 적극 반영했다고 밝혔다.

 

□ 시가 실시한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 관련 대시민 설문조사」('20.) 결과, 전기차 이용자 절반 이상이 주거지 인근에서 주로 충전을 한다고 응답했다. 주거지 외에 충전소 설치를 희망하는 장소로는 ‘주요 공영주차장’(35%)이 가장 많았다. 전기차 구입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충전소 부족’과 ‘느린 충전속도’를 꼽았다.

 

□ 서울시가 작년에 설치한 60기는 ▴세종로, 잠실역 등 공영주차장 12개소(28기)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등 공공시설 3개소(6기) ▴여러 개 충전기를 집중 설치해 대기 없이 이용 가능한 ‘서울형 집중충전소’ 5개소(25기) 등이다.

 

□ 우선, 서울시에서 설문조사에서 전기차 이용자들이 설치를 가장 희망했던 ‘공영주차장’ 12개소 등 총 13개소에 민간사업자 지원을 통해 급속충전기 29기를 설치·운영한다. 공영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관련 조례(「서울특별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에 따라 1시간 주차요금이 면제된다. 서울시는 올해도 민간사업자 지원으로 급속충전기 20기 이상을 설치할 계획이다.

 

○ 서울시는 ’19년부터 단독으로 민간충전사업자에게 공용급속충전기 설치비를 지원했으며, ’20년에는 공영주차장 12개소 등에 급속충전기 29기를 설치를 완료해 운영 중이다.

 

○ ’19년도에는 민간충전사업자 지원으로 주유소 8개소 등 총 12개소에 공용 급속충전기 34기를 설치하였다.

 

□ 둘째, 서울시가 직접 설치·운영하는 공용 급속충전기를 서울시청 별관 서소문청사, 송월동 공공차고지, 중랑구청에도 추가 설치하여 17개소에 급속충전기 29기를 시민들의 충전요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시적으로 무료로 운영된다.

 

○ 서울시는 ’17년부터 구청사, 공영주차장 등에 공용 급속충전기를 설치했으며, 이번에 3개소를 추가로 총 17개소로 확대했다.

 

○ 시는 시민불편사항을 선제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실시한 감사위원회의 친환경교통수단분야 특정감사 결과('20.7.) 전기차 공용 충전소 확대가 필요하다는 감사위원회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시 공용충전소를 추가 설치했다.

 

□ 셋째, 대기 없이 24시간 이용 가능한 ‘서울형 집중충전소’는 작년 한 해에만 5개소(강남·광진·마포·서초·중구 공영주차장)에 급속충전기 25기를 설치했다. 서울시는 올해도 자치구 공개모집을 통해 8개소에 급속충전기 24기를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 서울시는 ’18년부터 직접 설치 또는 자치구 지원을 통해 ‘서울형 집중충전소’ 9개소 급속충전기 46기를 설치했다.

 

○ ‘서울형 집중충전소’는 급속충전기 3기 이상을 집중적으로 설치하고 24시간 개방해 전기차 이용자가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시설이다. 대표적인 서울형 집중충전소인 ‘양재 솔라스테이션’에는 급속충전기 6기가 설치돼 하루 40대 이상의 전기차가 이용하고 있다.

 

□ 한편, 서울시는 올해 ‘완속충전기 설치 보조사업’을 시작, 시민 신청을 받아 아파트(공동주택), 오피스텔 등 주차장에 100기를 설치 지원한다.

 

□ 이번 사업은 환경부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전기차 완속충전기 보조사업’과 별개로 서울시가 시비를 투입해 추진한다. 주거지 주차장에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어 시민 수요가 높은 사업인 만큼, 서울시의 추가 지원을 통해 전기차 이용자들의 충전 불편이 다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조완석 서울시 기후변화대응과장은 “지속적으로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확대 추진해 서울시내 공용 급속충전기는 '19년 대비 약 200기가 증가해 총 789기가 구축됐다.”며 “새해에도 전기차 이용 시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 편리한 충전환경을 만들기에 역점을 두겠다. 이를 통해 친환경차가 더 많이 보급되고, 나아가 서울 도심의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해 기후위기 대응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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